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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 외국인 — 일본과 한국 · 1편

얼마나 기대고 있나:
일본과 한국 농장의 외국인

농장의 외국인 — 일본과 한국 ①, 2018~2026년

일본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2025년 10월 말 6만 4,826명입니다. 2018년 3만 1,072명에서 7년 만에 두 배가 넘었습니다.

한국 농장에도 두 갈래로 외국인이 들어옵니다. 1년 내내 일하는 고용허가제(E-9) 농축산업 인력이 2025년 9월 말 4만 2,630명입니다. 몇 달씩 일하고 돌아가는 계절근로(E-8) 농업 인력은 같은 때 5만 2,493명입니다. 등록외국인으로 잡히는 계절근로자는 2021년 9월 말에는 351명이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숫자가 빠르게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두 나라 농업은 외국인에게 얼마나 기대고 있을까요? 이 시리즈는 두 나라가 외국인 노동력을 얼마나(1편), 어떤 신분으로(2편), 어떤 계절 단위로(3편) 받아들이는지 비교하고, 마지막 편에서 한국의 정책 방향을 제안합니다. 1편에서는 규모와 추이, 지역별로 어디에 몰려 있는지를 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사업소 고용 신고

6만 4,826명
농업 외국인 노동자
2025년 10월 말
2.09배
2018년 대비
3만 1,072명 대비

집계 방식이 다릅니다

한국 법무부, 등록외국인

4만 2,630명
고용허가제 E-9 농축산업
2025년 9월 말
5만 2,493명
계절근로 E-8 농업
2025년 9월 말

출처: 일본 후생노동성 「외국인고용상황」 신고 집계(10월 말), 한국 법무부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9월 말). 두 나라의 값은 세는 방식이 달라 나란히 놓고 비율을 내지 않습니다(주석 1).

1

두 나라의 숫자는 세는 방식이 다릅니다

두 나라의 숫자를 나란히 놓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습니다. 이유부터 적습니다.

일본의 6만 4,826명은 후생노동성이 사업주의 고용 신고를 매년 10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값입니다. 특별영주자와 외교·공용 자격을 뺀 나머지 체류자격으로 농업 사업소에 고용된 외국인을 셉니다.

한국의 값은 법무부 등록외국인 통계에서 농업 체류자격만 골라 센 것입니다. 시도·체류자격별 표가 분기 말에만 공개되기 때문에 일본의 10월 말과 가장 가까운 9월 말 값을 썼습니다.

빠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통계에는 다른 체류자격(방문취업, 결혼이민 등)으로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과 미등록 취업자가 빠지고, 체류기간이 짧아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는 단기 계절근로(C-4)도 빠집니다.

2

일본: 7년 만에 두 배

일본 농업 외국인 노동자 2018~2025 일본 농업 외국인 노동자, 7년 만에 2.09배 농업 단독(임업 제외), 각 연도 10월 말 사업소 고용 신고 기준 0 10천 20천 30천 40천 50천 60천 70천 단위: 명 2018년 10월 말 31,072명 31,072 2018 2019년 10월 말 35,513명 35,513 2019 2020년 10월 말 38,064명 38,064 2020 2021년 10월 말 38,532명 38,532 2021 2022년 10월 말 43,562명 43,562 2022 2023년 10월 말 51,423명 51,423 2023 2024년 10월 말 58,139명 58,139 2024 2025년 10월 말 64,826명 64,826 2025 출처: 후생노동성 「외국인고용상황」 신고 집계(각 연도 10월 말), 별표4 「うち農業」. 농업·임업 합산이 아닌 농업 단독 값. 2.09배 = 2025년 64,826명 ÷ 2018년 31,072명.

출처: 후생노동성 「외국인고용상황」 신고 집계, 별표4 「うち農業」(농업 단독, 임업 제외). 각 연도 10월 말.

일본의 농업 외국인 노동자는 2018년 3만 1,072명에서 매년 늘어 2025년 6만 4,826명이 됐습니다. 증가율은 108.6%입니다. 코로나19로 입국이 막힌 2020~2021년에도 줄지 않았고, 2022년 이후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2024년에서 2025년 사이에만 11.5% 늘었습니다.

한편 일본 농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줄고 있습니다.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기간적 농업종사자는 2025년 103만 6,228명으로, 2020년보다 32만 7,000명 적습니다. 이 감소는 연재 「데이터로 보는 일본 농업」 2편에서 다뤘습니다. 들어오는 외국인은 늘고,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사람은 줄고 있습니다. 두 흐름이 서로를 얼마나 메우는지는 아직 잴 수 없습니다.

3

한국: 상시 인력은 완만히, 계절 인력은 가파르게

한국 농업 외국인력 E-9-3과 E-8 2018~2026 한국 농업 외국인력: 상시 인력은 완만히, 계절 인력은 가파르게 등록외국인 중 농업 체류자격, 각 연도 9월 30일 기준(전국) 고용허가제 농축산업(E-9-3) 계절근로 농업(E-8) 0 10천 20천 30천 40천 50천 60천 70천 단위: 명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18년 9월 말 E-9-3 31,975명 2019년 9월 말 E-9-3 31,789명 2020년 9월 말 E-9-3 29,532명 2021년 9월 말 E-9-3 27,463명 2022년 9월 말 E-9-3 30,524명 2023년 9월 말 E-9-3 39,144명 2024년 9월 말 E-9-3 41,720명 2025년 9월 말 E-9-3 42,630명 2026년 9월 말 E-9-3 43,746명 2021년 9월 말 E-8 농업 351명 2022년 9월 말 E-8 농업 3,927명 2023년 9월 말 E-8 농업 15,687명 2024년 9월 말 E-8 농업 33,398명 2025년 9월 말 E-8 농업 52,493명 2026년 9월 말 E-8 농업 69,001명 31,975 43,746 (E-9-3) 69,001 (E-8) 351 2025년 E-8이 E-9-3을 처음 넘음 E-8 해당 없음(0이 아님) 출처: 법무부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 각 연도 9월 30일 기준. E-8 농업 = E8-01·02·05 합산(2026년 신설 E8-07 4명 제외). 2018~2020년 E-8은 해당 없음: 이 시기 계절근로는 단기 체류(C-4)로 들어와 등록외국인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E-8은 최대 8개월 체류로 측정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2024년 9월 말 33,398명, 12월 말 16,173명).

출처: 법무부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 각 연도 9월 30일 기준. E-8 농업은 E8-01·02·05 합산(2026년 신설 코드 E8-07 4명 제외). 2018~2020년 E-8은 0이 아니라 해당 없음입니다. 이 시기 계절근로는 단기 자격(C-4)으로 들어와 등록외국인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고용허가제 농축산업 인력은 2018년 9월 말 3만 1,975명에서 2025년 4만 2,630명으로 33.3% 늘었습니다. 2021년 2만 7,463명까지 줄었다가 2022년부터 다시 늘었습니다.

계절근로 인력은 다른 속도로 움직였습니다. 등록외국인으로 잡히는 계절근로(E-8) 농업 인력은 2021년 351명, 2023년 1만 5,687명, 2025년 5만 2,493명이 됐고, 2026년 9월 말에는 6만 9,001명입니다. 2025년 9월 말에 처음으로 계절근로 인력이 상시 인력보다 많아졌습니다. 농업 체류자격으로 등록된 인원만 보면, 9월 말에는 몇 달 머무는 사람이 1년 내내 일하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입니다.

계절근로는 측정 시점에 따라 숫자가 크게 달라집니다. 2024년 E-8 농업 인력은 9월 말 3만 3,398명이었지만 12월 말에는 1만 6,173명으로, 9월이 12월의 2.07배였습니다. 최대 8개월만 머무르기 때문에 농한기가 되면 대부분 귀국합니다. 연말 숫자만 보면 계절근로의 규모를 작게 읽게 됩니다.

4

새 통로의 인원이 기존 통로를 넘어선 2025년(일본 연말, 한국 9월 말)

두 나라 모두 외국인이 농장에 들어오는 통로가 하나가 아닙니다. 2025년에는 양쪽에서 모두 더 늦게 생긴 통로의 인원이 기존 통로보다 많은 시점이 나타났습니다. 일본은 연말 재류자 기준이고, 한국은 계절근로가 가장 많은 9월 말 기준입니다.

일본은 출입국재류관리청의 재류자 통계로 볼 수 있습니다. 1993년에 만들어진 기능실습 제도의 농업 재류자는 2024년 말 3만 1,635명에서 2025년 말 2만 8,671명으로 줄었습니다. 2019년에 생긴 특정기능 1호 농업 분야 재류자는 같은 기간 2만 9,157명에서 3만 7,952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 앞에서 본 대로 2025년 9월 말 계절근로(E-8) 농업 인력이 5만 2,493명으로, 2004년에 시행된 고용허가제의 농축산업 인력 4만 2,630명을 넘었습니다. 같은 해 12월 말에는 계절근로 2만 5,742명, 고용허가제 4만 3,212명으로 순서가 다시 바뀝니다.

같은 2025년에 순서가 바뀌었지만, 무게가 옮겨가는 방향은 서로 다릅니다. 일본은 개발도상국에 기능을 옮겨 주는 것을 목적으로 내건 기능실습에서 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 특정기능 쪽으로, 한국은 연중 고용에서 계절 단위 고용 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 차이는 2편(제도)과 3편(계절성)에서 다룹니다.

5

어디에 몰려 있나

일본: 특정기능 「농업」 분야 노동자 (2024년 10월 말, 후생노동성 고용 신고)
순위도도부현인원
1이바라키2,542명
2홋카이도2,296명
3나가노1,383명
4구마모토1,325명
5지바1,245명
한국: 등록외국인 (2025년 9월 말, 법무부)
순위E-9 농축산업E-8 농업
1경기 1만 2,080명경북 8,522명
2충남 7,453명충남 8,437명
3경남 4,555명강원 8,261명
4전남 3,986명전북 7,623명
5전북 3,812명전남 6,858명

한국에서는 두 자격이 몰리는 곳이 다릅니다. 연중 고용인 E-9은 경기에 가장 많고, 계절근로인 E-8은 경북·충남·강원·전북·전남에 고르게 퍼져 있습니다.

일본은 농업 외국인 전체의 도도부현별 분포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위 표는 후생노동성 고용 신고 가운데 특정기능 재류자격의 농업 분야만 센 값입니다.

6

한국에 남는 질문

두 나라 모두 농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수가 빠르게 늘었습니다. 일본은 7년 만에 두 배가 됐고, 한국은 등록외국인으로 잡히는 계절근로(E-8) 인력이 2021년 9월 말 351명에서 2025년 9월 말 5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글의 제목이 던진 물음에는 답할 수 있을까요? 두 나라 어느 쪽도 “농업 노동력 가운데 외국인이 몇 퍼센트인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합니다. 외국인 숫자와 농업 종사자 숫자를 서로 다른 기관이 다른 기준으로 세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과 달리 이들이 농업 노동력에서 차지하는 몫을 재는 통계는 아직 없습니다.

범위

이 글이 말하지 않는 것

비교하지 않은 것

  • 의존도 비율. 두 나라 모두 외국인 노동자와 농업 종사자를 같은 기준으로 세는 통계가 없어 비율을 내지 않았습니다.
  • 두 나라 규모의 비교. 집계 주체·기준·시점이 달라 “어느 나라가 더 많이 기대는가”는 말하지 않습니다.

통계에 없는 것

  • 한국의 다른 경로. 방문취업(H-2), 결혼이민자 등 다른 체류자격으로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과 미등록 취업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일본 농업 외국인의 체류자격별 구성. 후생노동성 공개 표에는 농업의 체류자격별 교차집계가 없습니다.
연재 2편

기능 이전인가 인력 확보인가: 일본과 한국의 농업 외국인력 제도

다음 글에서는 이 사람들이 어떤 신분으로 들어오는지를 다룹니다. 일본의 기능실습·특정기능·육성취로와 한국의 고용허가제를 체류기간, 사업장 변경, 가족 동반 같은 항목으로 나란히 놓습니다.

2편 읽기

참고 자료

  • 후생노동성, 「외국인고용상황」 신고 집계(2018~2025년 10월 말), 별표4
  • 출입국재류관리청, 직종·작업별 기능실습 재류자 수(2024년 말, 2025년 말), 특정기능 재류외국인 수(2024년 말, 2025년 12월 말), (후생노동성) 도도부현별·특정산업분야별 특정기능 외국인 노동자(2024년 10월 말, 별표9)
  • 법무부,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2018~2026년 각 9월 30일 기준),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2024년 12월 31일 기준)
  • 농림수산성, 농림업센서스 2025
  • 모든 수치는 각 기관 공표 자료에서 직접 확인했으며 기준 시점을 각 항목에 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