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dity outlook 11 · Broiler
닭고기 수입은 4년 새 45% 늘고
자급률은 8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닭고기 수입량은 2021년 15만 톤에서 2025년 21만 7천 톤으로 늘었고, 그 4분의 3이 브라질산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 생산은 늘지 못해 자급률이 2024년 83.0%에서 2025년 79.3%로 낮아졌습니다. 병목은 병아리입니다.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병아리 공급이 줄자 2025년 육계 산지가격은 21.2% 올랐고, 2025~2026년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60건 넘게 발생하면서 2026년 3월 산지가격은 kg당 2,700원을 넘었습니다.
Executive read
5문장으로 읽는 육계 시장
닭고기는 국내 소비가 늘어도 국내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품목이 됐습니다. 그 차이를 수입이 채우고, 병아리 공급과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격을 흔듭니다.
- 01
닭고기 수입은 4년 새 45% 늘었습니다.2021년 15.0만 톤 → 2025년 21.7만 톤 · 브라질산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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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은 병아리 공급에 막혀 있습니다.종계 생산성 저하 · 2026년 6월 육용종계 529만 마리(전년 541만)
- 03
공급이 줄자 산지가격이 21% 올랐습니다.생계유통가격 2024년 kg당 1,570원 → 2025년 1,90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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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가 겨울마다 가격을 흔듭니다.2025~2026년 동절기 가금농장 60건 이상 · 2026년 3월 2,700원 초과
- 05
계열화된 시장은 공급 조절의 힘도 집중돼 있습니다.2022년 16개사 12년 담합 적발 · 과징금 1,758억 원
Supply base
국내 생산을 묶고 있는 것은 병아리입니다
육계는 종계가 낳은 알에서 부화한 병아리를 한 달 남짓 키워 출하합니다. 그래서 국내 생산은 종계의 수와 생산성이 정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5년 산지가격 상승 원인으로 종계·육계 생산성 저하에 따른 도축 감소를 들었고, 2026년 육계 사육 마릿수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낮아져 0.7% 줄어들 것으로 봤습니다.
| 구분 | 마릿수 | 전년 대비 |
|---|---|---|
| 육계 | 7,543.2만 | -1.3% |
| 삼계 | 2,631.3만 | +8.4% |
| 토종닭 | — | +0.5% |
| 육용종계 | 529.4만 | 전년 540.7만 |
| 육용계 합계 | 11,089.8만 | +1.0% |
자료: 국가데이터처 「2026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2026.7.24 보도). 6월은 삼계탕 수요가 몰리는 복날 직전이라 삼계 사육이 많고, 연평균 육계 사육 마릿수(2025년 9,645만 마리)와 다릅니다.
전체 육용계는 1% 늘었지만 늘어난 것은 삼계이고, 일반 육계는 1.3% 줄었습니다. 육계의 부모 세대인 육용종계도 1년 사이 11만 마리 줄었습니다. 병아리 공급이 줄면 계열업체가 입식을 늘리고 싶어도 늘릴 수 없고, 그 공백은 수입 닭고기가 메웁니다.
Prices
산지가격은 2025년 21% 올랐고, 2026년 봄에 다시 뛰었습니다
육계 생계유통가격은 2024년 kg당 1,570원에서 2025년 1,903원으로 올랐습니다. 상반기 2,052원, 하반기 1,754원으로 상반기가 높았습니다. 2026년 3월 24일부터는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2,700원을 넘었습니다.
육계 생계유통가격, 2024~2026년
kg당 원 · 2026년은 연초 전망과 3월 하순 수준
농가의 수익은 가격만큼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2025년 육계 한 마리의 순수익은 213원으로 전년 128원보다 66% 늘었습니다. 육계 농가의 다수는 계열업체와 위탁 계약을 맺고 사육 수수료를 받으므로, 산지가격 상승이 농가 수익으로 그대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Imports
수입 닭고기의 4분의 3은 브라질산입니다
닭고기 수입량은 2021년 15만 톤에서 2023년 23만 5천 톤까지 늘었고, 2025년 21만 7천 톤이었습니다. 브라질산이 75.6%로 가장 많고, 태국산은 2021년 9.4%에서 2025년 18.9%로 늘었습니다.
닭고기 수입량과 공급국, 2021~2025년
천 톤 · 가금육(HS 0207) 기준
- 브라질
- 태국
- 기타
| 구분 | 2024 | 2025 | 2026 전망 |
|---|---|---|---|
| 국내 생산(천 톤) | — | 616 | 610 |
| 수입(천 톤) | 185 | 217 | 197 |
| 자급률(%) | 83.0 | 79.3 | — |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 육계 부문. 자급률은 닭고기 생산량을 소비량으로 나눈 값입니다. 2026년 수입 감소 전망은 환율 상승을 반영한 것입니다.
자급률을 계산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급표 기준으로 수입은 2024년 18만 5천 톤에서 2025년 21만 7천 톤으로 17.2% 늘었고, 같은 해 자급률은 3.7%p 떨어졌습니다. 관세청 통관 기준으로는 2025년 냉동 닭고기 수입이 전년보다 1.0% 줄어, 두 기준의 증감 방향이 다릅니다. 브라질산 닭고기의 2025년 수입단가는 톤당 약 2,140달러로, 태국산(약 2,920달러)보다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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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업체가 병아리부터 출고까지 정합니다
육계는 계열업체가 병아리와 사료를 농가에 공급하고, 키운 닭을 다시 사들여 도축·가공·판매하는 구조입니다. 공급량을 정하는 입식 결정이 소수 업체에 모여 있다는 뜻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3월 육계 신선육 시장의 77%를 차지하는 16개 사업자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약 12년 동안 판매가격 인상, 냉동 비축을 통한 출고량 감축, 병아리 입식량 감축을 합의했다고 판단하고 과징금 1,758억 2,3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업체들은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확인된 첫 판결에서는 법원이 공정위 처분을 유지했습니다.
담합은 과거의 일이지만, 시장 구조는 그대로입니다. 병아리 입식과 냉동 비축이 가격을 움직이는 수단이라는 점이 그때 확인됐습니다. 2025년 산지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 종계 생산성 저하와 재고 부족이 어디까지 생산 여건 때문이고 어디부터 업체의 공급 선택 때문인지는, 입식·비축 물량이 공개될 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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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공급에서 수입 대체까지 네 단계
육계는 사육 기간이 짧아 공급 변화가 몇 주 만에 가격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병아리를 낳는 종계를 늘리는 데는 훨씬 오래 걸립니다.
- 01
종계 생산성
종계 수와 산란·부화 성적이 병아리 공급량을 정합니다. 2026년 6월 육용종계는 1년 전보다 11만 마리 적었습니다.
- 02
계열업체 입식
계열업체가 병아리를 농가에 넣는 물량을 정합니다. 2022년 담합 사건에서는 이 입식량이 감축 합의 대상이었습니다.
- 03
질병과 가격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가 살처분과 이동 제한으로 공급을 더 줄입니다. 2026년 3월 산지가격은 2,700원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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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대체
국내 공급이 모자라면 브라질·태국산이 외식·가공 수요를 채웁니다. 자급률은 2025년 79.3%로 낮아졌습니다.
What comes next
2026년 국내 생산은 1.1%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6년 닭고기 생산이 61만 톤으로 1.1% 줄고, 수입도 환율 상승으로 9.2% 줄어 19만 7천 톤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공급이 함께 줄어 산지가격은 kg당 1,950원 안팎으로 전망됐습니다.
실제 2026년 가격은 봄에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가 가을에 내려왔습니다. 9월 하순 대닭 시세는 kg당 1,790원으로 1년 전 1,990원보다 낮습니다. 2026~2027년 겨울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산하면, 종계와 병아리 공급이 이미 줄어든 상태라 가격이 2026년 봄처럼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2025~2026년 동절기의 공식 발생 건수는 62건이었지만, 국정감사에서는 정밀검사 양성 농가가 148곳이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발생 통계의 기준이 공급 충격의 크기를 제대로 보여 주는지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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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방향 — 무엇을, 언제부터
육계 수급의 열쇠는 병아리 공급과 입식 정보입니다. 정보를 공개하고, 종계 기반을 회복하고, 질병 대응을 상시화하는 순서입니다.
단기 · 2026~2027
- 입식·비축 물량 공개계열업체의 월별 병아리 입식 물량과 냉동 비축 재고를 공개합니다. 가격 변동의 원인이 생산 여건인지 공급 선택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 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대비종계 농장을 우선 방역 대상으로 둡니다. 종계가 피해를 입으면 몇 달 뒤 병아리 공급이 줄어듭니다.
- 발생 통계 기준 정비공식 발생 건수와 정밀검사 양성 농가 수를 함께 공개해 피해 규모를 정확히 보여 줍니다.
중기 · 2027~2029
- 종계 생산성 회복종계 생산성 저하의 원인(품종·사양·질병)을 진단하고 개선 목표를 둡니다. 국내 생산 확대의 출발점입니다.
- 위탁 사육 계약의 투명성사육 수수료 산정 기준을 표준화해 산지가격 변동의 손익이 농가와 계열업체 사이에 어떻게 나뉘는지 드러냅니다.
- 수입 의존 점검브라질 한 나라가 수입의 4분의 3입니다. 수출국의 질병·검역 문제로 수입이 막힐 때의 대체 경로를 점검합니다.
장기 · 2030 이후
- 자급률 목표 설정80% 아래로 내려간 자급률의 하한을 정하고, 종계와 병아리 공급 능력을 그 목표에 맞춥니다.
- 시장 구조 상시 감시입식과 비축이 가격을 움직이는 구조는 그대로입니다. 공급 조절 행위를 상시 지표로 감시합니다.
- 기후 대응 사육 시설폭염과 질병에 대응하는 계사 기준을 마련해 생산성 손실을 줄입니다.
Primary sources
출처와 적용 한계
이 브리프는 공표된 통계와 연구기관 전망, 공정위 의결, 언론 보도를 재구성한 분석이며 특정 기업의 경영이나 투자 판단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담합 과징금은 행정 제재이며 소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육 마릿수는 6월 1일 기준으로 계절 수요(삼계)의 영향을 받습니다. 수입량은 HS 0207 기준으로 닭 외 가금육을 일부 포함합니다. 생계유통가격은 기준(대·중닭)에 따라 다르며, 2026년 9월 시세는 특정 일자 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