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탄올 기반 SAF는 한국의 농업·기후·산업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요?
식량과기후는 그 미래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네 가지 질문을 통해 살펴봅니다.
SAF는 우리에게 항공 연료의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그 원료가 곡물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식량과기후는 SAF를 농업·에너지·기후·산업이 교차하는 의제로 두고, 한국에 어떤 가능성과 부담이 함께 따라오는지를 네 갈래로 나누어 살펴보는 1년 단위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 페이지는 그 프로젝트의 입구입니다.
이 네 가지 숫자가 같은 시기에 한국에 닿고 있습니다.
SAF는 단일한 항공 정책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SAF가 시작되는 시점은 곡물·사료·산업·바이오 전환의 변곡점이 동시에 다가오는 시기와 겹칩니다. 우리가 이 의제를 한 부처·한 산업의 사안으로 다루지 않는 이유입니다.
20% 마지노선이 무너진 OECD 최하위권. SAF 원료 논의는 이 곡선 위에서 시작됩니다.
SAF의 부산물 DDGS는 단백질 사료원입니다. 항공의 결정이 축산·물가에 도달합니다.
의무화는 정해졌지만, 한국이 어떤 경로(HEFA/ATJ/FT/PtL)로 갈지는 아직 열린 질문입니다.
한국이 ATJ-SAF 경로에 진입할 수 있는 좁은 시간 창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네 숫자는 각각 다른 부처·다른 학문의 영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한 자리에서 같이 평가되지 않으면, SAF는 항공 의무화의 비용 문제로만 보이거나, 곡물 가격의 외부 충격으로만 다뤄지기 쉽습니다. 식량과기후는 이 통합 평가가 한국에 아직 부재하다는 점을 출발점으로, SAF를 네 갈래로 나누어 살펴보는 연구를 시작합니다.
본론은 네 갈래의 질문에 있습니다. SAF 자체는 압축해서 다룹니다.
- 정의
- SAF는 항공유의 탈탄소 대안입니다. ICAO는 2050 Net Zero를 결의했고(2022), 한국은 2027년 1% 의무화로 시작합니다.
| HEFA | 폐식용유·동물성 지방 수첨처리 — 현 상용 SAF의 다수 공정 |
|---|---|
| ATJ | 바이오에탄올→제트유. 곡물·당류 기반 이 시리즈의 초점 |
| FT | 가스화 후 합성. 임업·도시 폐기물 등 고체 바이오매스 활용 |
| PtL | 재생에너지 전기·CO₂ 기반 합성연료. 장기 경로 |
이 시리즈는 그중 ATJ(Alcohol-to-Jet) 경로, 즉 바이오에탄올 기반 SAF에 초점을 둡니다. 이 경로가 농업·식량 의제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SAF가 추가될 때 사료·가공·식용으로 닫혀 있던 곡물 흐름이 에너지·연료를 포함한 다목적 구조로 재편될 수 있는지, 이 프로젝트의 첫 질문으로 삼습니다.
본문 자리 · 약 300자 — 한국은 옥수수 6위 수입국이며, 미국산 DDGS를 약 130~140만 톤 들여온다. 현재 이 곡물은 사료·가공·식용 세 갈래로 들어가지만, 에너지·연료로의 출구는 없습니다. ATJ-SAF가 추가될 때 같은 곡물이 어떤 비중으로 재분배되는지, 누가 결정권을 갖게 되는지,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살펴봅니다.
SAF는 항공 의제로 보이지만, 그 부산물 사슬은 한국 사료자급률 21.6%의 변동성과 직접 맞닿아 있습니다. 이 연결 고리를 두 번째 질문으로 삼습니다.
본문 자리 · 약 320자 — 옥수수 1톤은 단일 산출이 아니다. ATJ 공정은 SAF 250~290L, DDGS 약 300kg, 옥수수유 약 13kg, CO₂ 약 300kg의 다중 산출을 만든다. 이 중 DDGS는 단백질 사료원으로, 한국 사료자급률 21.6%의 변동 가능성과 직결된다. SAF 생산이 부산물 사슬을 통해 식량안보·축산 비용·물가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살펴봅니다.
2030년 글로벌 SAF 수요와 생산의 갭, 미국 정책 변화로 인한 ATJ 공급 진공. 이 조건에서 정유·화학·곡물·항공의 한국 자산이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세 번째 질문으로 삼습니다.
본문 자리 · 약 300자 — 2030년 글로벌 SAF 수요는 생산 능력을 크게 앞서고, 일본·EU는 대규모 수입에 의존하게 된다. 미국 OBBBA(2025.7) 시행 이후 ATJ 시장에는 전략적 공급 진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갖춘 정유·석유화학·곡물 트레이딩·항공 산업의 자산을 결합할 때 어떤 진입 조건이 만들어지는지를 검토합니다.
발효·정제·합성 인프라는 SAF에만 쓰이지 않습니다. 같은 설비가 바이오플라스틱·바이오케미컬·합성생물학·CCU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네 번째 질문으로 삼습니다.
본문 자리 · 약 280자 — ATJ를 위한 발효·정제·합성 설비는 단일 용도가 아니다. 같은 인프라 위에서 바이오플라스틱·바이오케미컬·합성생물학·CCU로의 확장이 가능합니다. SAF가 산업적 입구가 될지, 단일 산업으로 머무를지는 결국 정책 설계의 문제임을 검토합니다.
네 가지 질문은 한 부처, 한 산업, 한 학문으로는 답해지지 않습니다. 농업·에너지·기후·항공·산업·식품이 같은 자리에서 같은 술어로 평가할 때만 모습이 드러납니다.
식량과기후는 이 통합 평가가 한국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 시리즈는 보고서가 아니라, 그 평가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입니다.
읽고 끝나는 보고서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평가입니다.
식량과기후가 주관하는 통합 타당성평가는 농업·에너지·기후·항공 부문의 연구자·정책 결정자가 같은 분석 축 위에서 SAF를 검토하는 작업입니다. 위의 네 가지 질문(01~04)이 이 프로젝트의 분석 축이 되며, 결과는 정책제안 시리즈의 근거로 이어집니다.
- 공급망 결과수입 구조 · 부산물 흐름 · 회복탄력성
- 식량안보 메커니즘DDGS 연쇄 · 사료자급률 시나리오
- 산업 진입 조건시장 갭 · 산업 자산 결합 · 수출 시나리오
- 바이오 확장 경로인프라 호환성 · 정책 설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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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AO, Long Term Aspirational Goal (2022)
- 국토교통부, SAF 도입·확산 계획 (2024)
- USDA FAS · 한국 옥수수·DDGS 수입 통계
- IEA, World Energy Outlook · Bioenergy Tracker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사료자급률 동향
- 최종 시안에서는 각주 번호와 직링크로 본문에 연결된다.